발타 수군 두령 그림손의 외동딸.
거친 바다 사람을 이끌고 거침없이 해적질을 일삼으며, 그 모습을 본 카르낙 사람들은 그녀를 《해적 공주》라며 두려워한다.
우아한 생김새와는 달리 손도끼와 라운드 실드를 이용해 노만답게 거칠고 잔인하게 싸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