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섬의 작은 오두막에 홀로 살며 밭을 일구는 거구의 노인.
섬에 온 아돌에게 마나를 사용하는 방법과 전투의 마음가짐을 알려 주지만, 노인은 자신에 관한 기억을 모두 잃은 듯하다. 어째서 섬에서 살고 있는지, 어디에서 왔는지, 자신의 이름마저 기억하지 못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