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haracters발두크 시내 인물①
카를라/ Carla
너한테도 나쁜 이야기는 아닐 텐데? ――아돌 크리스틴
감옥도시 발두크에서 최대 규모를 자랑하는 펜들턴 상회의 여성 상인.
장래를 촉망받고 우수한 무역상으로, 아버지 리슈가 본점의 실무를 맡겼다.
상인으로서는 두각을 나타냈지만, 소극적인 동생과는 미묘한 거리감이 있는 듯하다.
킬리샤/ Kilysha
미, 미안해요 언니……
거상으로 유명한 펜들턴 가의 차녀.
심약하고 낯을 가려, 상인으로서 뛰어난 활약을 보이는 언니에게 일말의 콤플렉스를 갖게 되었다.
언니를 본받아 일을 시작해 봤지만, 자신의 힘으로 올린 매상을 다른 누구가가 가로채고 만다.
리슈/ Riche
자본력으로 경쟁상대를 누른다. 그것이 펜들턴의 방식이다.
발두크에 커다란 영향력을 가진 펜들턴 가의 당주.
무역에서 수완을 발휘하고, 주변 지역의 광산 채굴권을 독점하여 막대한 자본을 축적했다.
장사와 이익을 위해서는 수단을 가리지 않고, 언제나 고압적인 태도를 취하기 때문에 그의 존재를 달가워 하지 않는 시민도 다수 있다고 한다.
유파/ Yufa
좋았어, 오늘도 힘내 볼까!!
당델리옹에서 웨이트리스로 일하는 활기찬 소녀.
명랑 쾌활하고 매사에 열심이라 손님들에게서 칭찬이 자자하지만, 나이 차이가 많이 나는 동생들을 부양하기 위해 홀로 노력하고 있다.
소꿉친구 남성이 발두크 투기장에서 일한다고 하며, 가끔 그녀에게서 솔깃한 정보를 입수할 수도 있다.
샹테/ Chante
도기 씨, 상완이두박근이 너무너무… 멋・져・요!
주점 《당델리옹》의 텐션 높은 점장.
배려심이 깊고, 과거의 인생 경험을 살린 적절한 조언으로 남녀 불문 다양한 고객의 고민을 들어주고 있다.
발두크에서의 교우관계도 폭이 넓고, 시민의 정보나 로문 제국의 사정에도 꽤 정통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