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ORY
칠요력 1209년.
마피아 조직 《아르마타》의 위협이 사라지고, 과거의 평온을 되찾은 칼바드 공화국.
그러던 어느 날──
수도 이디스의 한구석에서 CID 특수 부대가
누군가에게 끔찍하게 살해되는 충격적인 사건이 발생한다.
사태를 수습하기 위해 움직이는 칼바드 경찰과 유격사 협회.
새로운 소란의 냄새를 맡고 암약하기 시작하는 뒷세계 세력.
그 이디스에서──
의외의 인물이 찾아와 『뒷세계 해결사』
반 아크라이드도 조사에 나서게 된다.
살인 사건을 일으킨 인물은 대체 누구이며 목적은 무엇인가?
그리고 증조부의 마지막 유산 “제8의 제네시스”를 찾고자 노력하는 아니에스는──?
“무언가”를 찾고자 하는 소년 소녀와의 재회가
그들의 《궤적》을 피할 수 없는 인과로 이끌어 간다──
WORLD
항만 도시 메셀담
칼바드 북부, 북해에 접한 항만 도시.
북부 무역의 요충지이며 예로부터 왕도 오라시온에 신선한 해산물을 제공하는 중요한 어업 지역이었으나 비행선 기술이 발달하면서 세력이 위축되었다. 그러나 지금까지 레미페리아 등지를 가기 위한 주요 현관의 역할을 하고 있다.
남부 랭포트와 달리 동방인 거리가 없고 왕국 시대의 마을 풍경이 남은 항만 구역은 역사 지구로도 높은 인기를 자랑한다.
지리적으로 동방 문화나 중동 문화의 영향은 적지만 전통을 부정하는 전위 예술이 오래전부터 성행하여 1208년 살바드에서 「도력 영화제」가 개최되기 전까지는 매년 메셀담에서 도력 영화제가 개최되었다.
황도 랭포트
동방 2번가
동방인 거리의 “구시가지”에 해당하는 지구.
동방인 거리의 얼굴이자 루가의 거처이기도 한 1번가와 달리 일반 식당, 목욕탕 등 지역민의 생활과 밀접한 가게 및 시설이 많이 들어서 있어 관광객이 그다지 방문할 일은 없다.
동방 3대 권법의 하나인 “월화류” 총본산의 도장이 있는 지역으로도 알려져 있다.
수도 이디스
트라이언 몰
수도 3구역 트라이언 타워의 정면에 펼쳐진 거대한 쇼핑몰.
베른사의 최신 도력 제품을 취급하는 「베른 스토어」, 고급 디저트를 즐길 수 있는 「퀸시 팔러」, 여러 작품을 상영하는 「도력 영화관」 외에 리벨 왕국의 상품을 판매하는 「리벨 안테나 숍」 등이 있다.
상트르 마르셰
이디스에서 가장 붐비는 대형 시장. 생활용품부터 신선 식품까지 두루 갖추고 있어 수도의 부엌으로도 친숙하며 관광 목적으로 방문하는 사람도 많아 항상 활기가 넘친다.
대로를 벗어난 구역에는 특제 원두를 취급하는 로스터리가 있으며 몽마르트는 이곳의 원두로 커피를 내린다고 한다.
KEYWORD
동화 속 정원(메르헨 가르텐)
전술 오브먼트 《Xipha》와 도력 네트워크를 이용한 제무리아 대륙 최초의 가상 공간 서비스.
마르두크사가 독자적으로 연구 개발한 「가상 전투 시뮬레이터」의 데이터를 기반으로 대규모 업데이트 및 기능 확장을 실시했다.
도력넷에서 방대한 데이터를 읽어 들여 대규모 영역을 생성할 수 있어 멀리 떨어진 유저라도 같은 가상 공간에 쉽게 접속할 수 있다.
정원(가든)
정식 명칭은 《네 정원》. 한때 대륙 중부에서 서부에 걸쳐, 맹위를 떨치던 암살 조직이다.
검, 가시, 금 , 녹 이라는 4개의 “정원”으로 구성되어 각각의 “정원”은 “관리인”이라 불리는 간부가 통솔하고 있었다.
《정원》은 각지에서 기댈 곳 없는 어린아이를 모아 암살자를 육성하기 위해 영재 교육을 하는, 잔혹하면서 합리적인 육성 시스템을 지녔으며 그 결과, 믿기 어려울 정도의 암살 성공률을 자랑했다.
하지만 《정원》에서 탈주를 꾀한 조직원 2명에게 검의 관리인이 살해되는 사건이 발생한다.
이후 공화국의 마피아 조직 《아르마타》에 협력하던 다른 관리인도 사라지면서 현재, 붕괴 상태로 추정된다.
칼바드 공화국
제무리아 대륙 중앙부에 위치한 거대 국가. 현 대통령은 로이 글램하트다.
대륙 동부의 불모화로 인해 토지를 빼앗긴 사람들이 공화국으로 이주했다. 이로 인해 지금의 공화국에는 다양한 인종이 함께 살고 있다.
100년 전까지는 왕정 체제였으나 시나 디르크가 이끄는 혁명군에 의해 민주화 혁명이 일어났다.
같은 거대 국가인 에레보니아 제국과는 한때 대륙의 패권을 둘러싼 대립 관계였으나── 요르문간드 전역 후 제국이 지불한 배상금에 의해 공화국은 각 분야에서 눈부신 발전을 이룩했다. 그 결과 대륙에서 가장 강력한 국가로 성장했다.
도력 차와 영상 편집 기술이 발달된 나라이며 모터스포츠와 도력 영화 등의 문화가 발전했다.
유격사 협회
지역의 평화와 민간인의 보호에 힘쓰는 유격사들의 협회.
대륙 여러 국가에 지부를 두고 있으며 경찰과는 다른 측면에서 시민들의 의지가 되는 존재다.
주민의 안전과 지역의 평화를 지키는 것을 최우선으로 하며 마수 퇴치와 범죄 예방 등 요청에 따라 유격사를 파견한다.
민간인의 안전을 위해서라면 실력 행사도 불사하는 측면이 있으나 반대로 안전이 위협받지 않는 한 국가와 공권력에 조사권 및 체포권을 일절 행사할 수 없다는 조직 규약상의 약점도 있다.
칠요교회
대륙에서 널리 추앙받는 《하늘의 여신 에이도스》를 받들며 그 은총을 담는 『성배』를 상징으로 내세운 종교 조직. 총본산은 아르테리아 법국에 위치한다.
『하늘의 여신』, 『천상성모』, 『날개의 여신』 등 지역과 문화에 따라 호칭은 다양하지만 모두 동일한 여신을 섬기고 있다.
대륙 각지의 교회 시설의 관리를 담당하는 전례성, 고대 유물의 관리 및 회수를 담당하는 봉성성이 존재한다.
전례성과 봉성성은 사이가 나빠 대립할 때도 있는 듯하다.
또한 학문, 교육, 의료 등의 분야를 통해 사람들을 계몽하는 곳이라 여겨지며, 아이들은 일반적으로 『일요학교』에 다닌다.
결사 《몸을 먹는 뱀》
제무리아 대륙 각지에서 암약하고 있는 정체 불명의 비밀 결사.
수령은 《맹주》라고 불리는 자이며 《뱀의 사도》라는 일곱 기둥의 간부가 계획을 세우고 《집행자》라고 불리는 에이전트들이 이를 실행한다.
『13공방』이라는 어둠의 기술 네트워크를 보유하고 있어, 항상 최신 기술보다 한발 앞선 기술 수준을 갖추고 있다.
과거 《오르페우스 최종 계획》의 제1단계인 《복음계획》과 제2단계인 《환염계획》이 진행되었다. 현재, 제3단계인 《영겁회귀계획》이 진행되고 있는 듯한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