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st Symbol

《잿빛 기사》라는 이름으로 알려진 토르즈 제Ⅱ분교 특무과 《Ⅶ반》의 담당 교관.

팔엽일도류 《칠의 형》의 오의 전승자이자, 제국 북부의 온천골 유미르를 통치하는 슈바르처 남작가의 장남이기도 하다.

제국 전역을 뒤덮은 재앙 《거대한 황혼》 속에서 한때 자아를 잃을 정도로 궁지에 몰렸지만, 신구《Ⅶ반》과 많은 조력자들, 그리고 파트너인 기신 《발리마르》와 함께 제국을 불길한
"저주"에서 해방시켰다.

세계대전 종전 후에는 교관으로서 사관학교로 돌아갔다. 《Ⅶ반》 제자들과 절차탁마하는 나날을 보내던 어느 날, 한 인물의 요청으로 고향인 온천골 유미르를 방문하게 되는데……

특무과 《Ⅶ반》의 리더격인 존재로, 크로스벨 출신의 정의감 넘치는 활발한 소녀.

제국을 덮친 재앙 속에서도 타고난 낙천적인 성격으로 주위 사람들을 격려하며, 린을 구출하기 위해 행동하는 등 신구《Ⅶ반》의 구심점으로서 크게 활약했다.

대전 이후, 고향 크로스벨 해방 작전을 위해 잠시 제국을 떠나 《특무지원과》에 협력하였고, 유나의 오랜 염원이었던 재독립으로 향하는 길을 쟁취하였다.

그 후 경찰학교에 복학하는 선택지도 있었지만, 크로스벨과 제국의 향후 관계를 생각한 유나는 자신의 의지로 제Ⅱ분교 특무과 《Ⅶ반》에 남기로 한다.

천재적인 쌍검술 실력을 가진 수려한 외모의 반다르가 차남.

일족이 황족 수호직에서 해임되면서 나아갈 길을 잃었으나, 린과 《Ⅶ반》 동료들과 지내면서 순수한 마음으로 성장해나갔다.

재앙 《거대한 황혼》에서는 과거 호위하던 세드릭 황태자와 대적하게 되었다. 서로의 마음을 부딪치며 인간으로서, 친구로서, 그리고 라이벌로서 다시금 마주보기로 결심했다.

그 후, 《Ⅶ반》에 남아 졸업할 때까지 문무를 닦기로 결정했지만, 고지식한 성격이 걸림돌이 된 것일까, 주위와 비교하며 자신의 성장에 한계를 느끼기 시작한 듯하다.

땅의 정령(그노움)에 의해 탄생한 인조인간(호문쿨루스)으로, 정보국 에이전트로서 제Ⅱ분교에 입학했던 소녀.

처음에는 감정이 거의 없었지만, 《Ⅶ반》에서 활동하고 학생들과 지내는 사이에 나이대에 맞는 감정 표현을 하게 되었고, 매정하게만 대했던 밀리엄과도 점점 자매와 같은 관계를 쌓아갔다.

대전 이후, 에레보니아 제국의 군비 축소에 따른 TMP(철도헌병대)와 정보국 재편을 계기로, 에이전트가 아닌 제Ⅱ분교의 학생으로서 지내는 길을 선택한다.

그러던 어느 날―― 알티나는 가슴속에 어떤 생각을 품고 린의 고향 유미르에 동행하게 된다.

청초하고 고혹적인 언동으로 주위를 유혹하는 소녀로, 사대명문의 필두인 차기 카이엔 공작이라는 운명을 짊어진다.

제Ⅱ분교에서는 무수한 현상에서 미래를 예측하는 "전술가"로서의 힘을 이용해 다가오는 대전에 대비하여 수면 아래에서 마녀 비타 클로틸드와 접촉.

재앙 《거대한 황혼》이 시작되면서 《바이슬런트 궐기군》 주재로서 제국 정부와 대립하게 되었고, 전 세계에 희생을 강요하는 것을 알면서도 스스로 목숨을 버릴 각오로 맞섰다.

대전 이후에는 다시 《Ⅶ반》의 학생으로서 학업을 이어가기로 한다. 카이엔 공으로 정식 무대에 서기까지 남은 짧은 기간을, 한 명의 소녀 뮤제로서 마음껏 즐기기로 한다.

행동은 다소 거칠고 사나워 보이지만, 다양한 분야에서 범상치 않은 재능을 발휘하는 불량 청년.

어릴 적 일어난 한 비극으로 인해 제국의 "저주"가 왼쪽 눈에 깃들게 되어, 제Ⅱ분교 재적 당시 황제를 총격하는 대죄를 저지르고 만다.

재앙 《거대한 황혼》에서는 《Ⅶ반》의 격려를 받으며 마지막까지 "저주"에 저항하기로 결심했다. 자신이 저지른 대죄의 뒷수습을 하기 위해 린과 동료들과 함께 대전에서 싸웠다.

그 후 "저주"에서 해방된 애시는 제Ⅱ분교에 복학한다. 《Ⅶ반》에서 공부를 하면서도 자신이 나아갈 길에 대해 망설임이 생긴 듯한데……